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4일 오후 1시50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상률 전 수석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과 별개로 다른 혐의점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눈 밖에 난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을 경질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소극적인 문체부 직원들의 좌천성 인사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
특검은 이런 인사 배후에 우 전 수석의 역할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직권남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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