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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건설 전세계 사업장 실사 결과 나온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건설 전세계 사업장 실사 결과 나온다”

등록 2017.02.08 16:00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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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회계 투명성 제고, 건강한 기업 만들것” 강조 대우건설 오는 9일 기자회견 열고 매각 등 밝힐 예정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8일 “국내 업계 3위인 대우건설의 주가가 저런 형태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 7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은 국내외 회계 불확실성을 제거해 시장에서 투명하게 인정할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대우건설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안진회계법인이 대우건설 3분기 보고서에 ‘의견거절’ 결정을 내린 영향으로 주가가 폭락해 매각을 유보했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의견거절’이 공시된 다음날 13.67%나 폭락했다

이 회장은 작년 3분기 회계법인의 의견거절과 관련해 “대우건설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회계법인이 요구한 부분(자료)을 대우건설이 방어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의견거절 이후 회계법인이 대우건설의 전세계 사업장을 다 실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결과가 이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0월 대우건설 PEF가 종료되는 만큼 대우건설은 국내외 불확실성을 제거해 시장이 투명하게 인정할 수 있는 회사가 되야한다”며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산은 역시 연결 재무재표에 따라 고통받는 부분이 있겠지만 이는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대우건설이 제2의 대우조선과 같이 되지 않도록 대우건설을 건강한 기업으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대우건설이 9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매각이나 회계문제 등의 구체적인 얘기는 대우건설 측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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