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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AI·구제역 사전차단···정월대보름 행사 대폭 취소

부안군, AI·구제역 사전차단···정월대보름 행사 대폭 취소

등록 2017.02.08 21:02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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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포전국민속놀이대회·정월대보름민속제 등 4개 행사 전격취소

전북 부안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대폭 취소했다.

부안군, AI·구제역 사전차단···정월대보름 행사 대폭 취소 기사의 사진

부안군은 AI와 구제역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축전염병 사전차단을 위해 줄포전국민속놀이대회와 부안정월대보름민속제, 밀알회정월대보름행사, 계화산봉수제 및 풍년기원제 등 대규모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4개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전통제례 행사로 치러지는 우동리당산제는 대폭 축소해 진행키로 했으며 마을단위 전통제례행사도 외부인사 및 관광객 참여를 배제한 소규모 마을주민만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행사를 축소해 개최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장에도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차량소독을 위해 자체적으로 분무소독기를 배치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관내 대규모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토록 했다”며 “취소가 불가피한 전통제례 행사의 경우 마을주민 등 참여인원 및 절차를 대폭 축소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도록 조치해 가축전염병 사전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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