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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수출입은행장)·김용환(NH농협금융회장) 연임 할까?

이덕훈(수출입은행장)·김용환(NH농협금융회장) 연임 할까?

등록 2017.02.09 17:43

수정 2017.02.09 19:14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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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수출입은행장 후임 기재부 낙점 관측김용환 NH농협금융회장···연임 가능성 거론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인사가 마무리 되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수출입은행장과 농협금융지주 회장 인사에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오는 3월 김용환 NH농협금융회장은 4월 임기가 만료된다. 

먼저 수출입은행장 인사의 경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황교안 대행체제로 전환된 이후 차기 수출입은행장에 대한 하마평은 나돌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덕훈 행장 임기 종료 이후 전무 대행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수출입은행의 중요도를 감안할 때 공석으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진행된 기업은행장과 기술보증기금 인사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진행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조만간 차기 수출입은행장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만큼 기재부 출신 관료가 내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로 청와대와 정치권의 영향력이 줄어든 반면 관료 출신 OB들의 입지는 넓어졌다”면서 “기재부쪽 인사가 내려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권 인재풀이 적다고 해도 수출입은행장을 장기간 공석으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10년간 역대 수출입은행장을 보면 5명의 행장 가운데 4명이 기재부나 금융위, 금감원 관료 출신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김용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김 회장의 경우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완수했으며, 임기 동안 빅배스 등을 통해 농협금융의 건전성 개선과 흑자전환 등 일정 성과를 창출한 영향이다.

특히 정부와의 소통이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정권교체 시점에 금융지주 회장을 변경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지주 회장의 연임 사례가 없었지만 사실살 임기를 다 채운 지주 회장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관계자는 “농협금융을 이끌어 갈 마땅한 인재를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현 김용환 회장 체제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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