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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카드뉴스]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등록 2017.02.10 08:41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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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성폭력 민원 최다’ 초등학교···무서워서 보내겠나 기사의 사진

# 2016년 10월 경남의 한 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 A는 B의 옷을 벗기고 소변을 보게 하는 등 강제추행을 일삼았습니다. 학교 측의 조치는? 두 학생의 자리를 떨어뜨리고 다른 층 화장실을 쓰도록 한 게 전부였습니다.

# 2016년 11월 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사 C씨는 교직원 화장실에서 동료 교사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성범죄, 이처럼 학교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학교 내 성폭력 관련 민원 750건을 분석했는데요.

학교 성폭력의 가해자는 교직원이 41.4%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생(34.9%) 역시 적지 않은 수를 차지했지요. 피해자의 경우 다수가 학생(72.7%)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교직원, 심지어 학부모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지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살펴보면 학생 간 발생하는 성폭력이 가장 많았는데요. 비슷한 수준으로 교직원과 학생인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지난 3년간 성폭력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초등학교(28.4%)였습니다. 중학교나 대학교에 비해 두 배가량 높은 놀라운 수치.

어린 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어디보다도 막중한 초등학교에서 성폭력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 참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쉬쉬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한 각급 학교와 교육당국 때문에 사후처리 관련 민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 학교 성폭력에 대한 관심과 대책, 강력한 처벌이 시급합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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