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커피는 해외 브랜드 커피보다 맛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했을 시기에 ‘커피베이’는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를 2000원대 선보여 수요자는 물론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커피베이는 런칭 후 약 5년 만에 4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개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커피베이의 성공 이유로 ‘가성비’를 꼽았다. 커피베이는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해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생산·관리한 원두를 가맹점에 신선한 상태로 공급한다. 상품은 고품질을 추구하면서 가격은 거품을 뺐다. 아메리카노를 2000원대에 제공하며, 커피 외 과일음료 등도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하고 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즐기고자 하는 파인 캐주얼이 트렌드임을 예측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왔기 때문에 커피베이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17년에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동시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현재 ‘신규 가맹점 본사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인 카페 창업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관련 문의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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