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지난 9일 포항에서 열린 ‘2017년 PHP 공급사 신년간담회’에서 “공급사의 역량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며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합심해 어려운 난관을 헤져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협력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그룹과 협력기업이 합심해 성과공유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과 같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및 솔루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HP는 POSCO Honored Partner의 약자로 납품·원가절감 실적과 동반성장 활동 참여 등을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38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종 계약 보증금이 면제되고 마케팅 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비자재 총소요비용(TCO) 구매확대 등 구매제도 개선사항과 자재·설비품질 확보를 위한 서플라이 체인 품질관리 강화 활동, PHP 우대방안 등의 내용이 함께 전달됐다.
한편 회사 측은 향후 공급사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활동을 통해 공급시장 동향 및 애로사항 파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구매제도 개선에 반영해 공급사들과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노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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