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원안의결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성이 반영된 거리예술 활동을 보장하고 도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문화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전라북도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의결 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국 등의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주요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한완수 위원장(임실)은 “체육회가 각종 대회 출전시 선수단에게 지급하고 있는 단복의 질과 디자인이 좋지 않아 대회뿐 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대부분 입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하며 도민을 대표하는 체육인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전북 체육 위상에 맞는 질 좋은 단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수 의원(정읍1)은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일 제정이 10년이 넘게 공회전하고 있는데 이는 중간에서 컨트롤하지 못한 전라북도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며 올해 안에는 지자체간 토론 등으로 기념일 제정을 신속히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국의 방대한 업무에 비해 제출한 자료가 상세하지 않고 형식적인 등 업무보고 준비가 무성의하다고 질타하며 향후 성실한 자료준비를 요구했다. 더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하면서 등급별 지급되는 훈련비의 경우에도 명확한 기준에 의거 선정될 수 있도록 투명함을 요구했다.
최진호 의원(전주6)은 “2016년도 문화향유실태조사 결과 전북도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예향 전북을 강조하며 매년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각종 공연예술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률이 낮다는 것은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드배치 논란으로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규제조치, 한국행 전세기 운항불허 등으로 국내 여행·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중국의 사드보복이 계속된다면 가뜩이나 열악한 전라북도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은 더 떨어지게 되고, 2017년 전북방문의해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도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염려하며 중국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심한 마케팅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상현 의원(남원1)은 “주로 면 소재지에 작은 도서관이 많은데 정작 있어야 할 인구 밀집지인 시단위에는 작은 도서관이 없다”고 말하며, 14개 시·군에 합리적으로 도서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종 사업 및 행사계획을 해당 지역구의원들과 공유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양성빈 의원(장수)은 “누구나 여행을 가고자하면 인터넷으로 먼저 정보를 습득하는데 현재 인터넷을 검색하면 전북여행에 관한 연관검색 및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관련 홈페이지 구성을 보완하고, 페이스북 등 SNS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홍보로 머물러 갈 수 있는 관광,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광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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