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차 전무, 김성락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사관계자와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 및 그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초등학생 26명(각 180만원), 중학생 32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114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7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4명(각 500만원) 등 총 193명에게 4억6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중학생과 고등학생 44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도 별도로 지원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0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부모의 교통사고로 큰 고통을 겪은 자녀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신들의 꿈을 이뤄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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