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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한국선박금융 지분 35.39% 매각

대우조선해양, 한국선박금융 지분 35.39% 매각

등록 2017.02.27 10:14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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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차원···자구계획 속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 쇄빙 LN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 쇄빙 LN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보유중인 한국선박금융(주)(KOMARF)의 지분 35.29%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공개입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이행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함이다.

한국선박금융은 지난 2003년 선박취득, 자금차입, 취득선박의 관리 및 매각 등 선박투자회사의 업무를 위탁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85억원, 자기자본 약 95억원, 매출 약 20억원 (2015년말 기준) 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3월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3월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웰리브,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자회사 매각을 포함해 올해 목표한 2조5000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구계획 이행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현재 거론되고 있는 4월 위기설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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