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0.41%) 떨어진 2085.52로 장을 마쳤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2179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6억원, 330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인들은 그간 주가가 많이 상승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시현을 위한 매도세를 보이는 중이다. 관계 전문가들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도 내려 외국인 매도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이 2.12%로 가장 낙폭이 컸고 그 뒤로 금융업(1.60%), 운수창고(1.01%), 전기전자(0.78%), 증권(0.72%), 서비스업(0.46%), 보험(0.38%), 통신업(0.35%), 유통업(0.32%) 등도 약세였다.
반면 건설업(1.47%), 기계(1.12%), 의료정밀(0.95%), 전기가스업(0.90%), 의약품(0.56%), 철강금속(0.29%), 종이목재(0.19%), 운수장비(0.13%), 화학(0.0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장보다 8000원(0.42%) 떨어진 190만3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3.16%), 삼성전자우선주(0.60%), 네이버(0.87%), 현대모비스(0.19%), 신한지주(2.14%)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34%), 한국전력(1.26%) 등은 상승했으며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전일과 변동사항 없었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파란불이 켜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176.07포인트(0.91%) 떨어진 1만9107.47로 마감했다. 대만가권지수와 중국상해종합지수는 각각 18.84포인트(0.19%), 26.17포인트(0.80%) 감소한 9750.47과 3227.26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20원(0.19%) 뛴 1133.7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63포인트(0.43%) 하락한 612.12로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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