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은 서울9호선운영과 화일산기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박병원 경총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경총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현주미포조선은 최근 조선업 불황 속에서 노조가 직접 선박수주를 지원하고 20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타협을 이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공동대상을 수상한 한국전력공사는 1946년 전력노조 설립 후 71년 동안 무분규를 달성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효율적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9호선운영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왔다.
또한 공동 우수상인 화일산기는 열린 대화와 투명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사회에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한국노사협력대상’은 실무심사와 6인으로 구성된 본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본심사위원회는 김동기 대한민국 학술원 부회장 겸 고려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영·언론·학계 등을 대표하는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총은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한 기업을 선발해 매년 시상·격려함으로써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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