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명 규모···朴 기소중지 없이 이첩키로
이규철 특검보는 28일 오후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포함한 20명을 추가 기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류철균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교수 등도 추가로 기소될 예정이다.
또한 특검은 이 부회장 외에도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 삼성 관련자들도 제3자 뇌물수수를 포함한 뇌물 공여, 횡령,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없이 현 상태로 검찰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검찰 추가 수사의 길을 터준 셈이다.
수사활동이 이날 종료되는 특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결과를 다음 달 6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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