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IBK투자증권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7.4%, 19.1% 증가한 445억원과 48억원으로 추정했다. 저가 커피·주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SPC그룹 등 대형 프렌차이즈에 대한 과일농축액과 스무디 판매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착즙주스와 커피, 디저트 등 신제품의 판로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커피 부문 매출은 7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6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분기부터 젤라또 판매를 시작으로 매출 다각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커피와 디저트 등 사업 확대와 B2C 시장 판로 개척 등은 긍정적이다”며 “다만 신사업 안정화 단계까지 시간과 비용이 더 필요해 올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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