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기계학습으로 대화 문맥 관리 기술 바탕
네이버i는 크게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으로 강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과 사람의 대화 처리 로직을 모사한 ‘대화 문맥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네이버가 연구중인 프로젝트를 사용자가 미리 경험하고 함께 개선하는 공간인 네앱연구소에서 설정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베타 오픈한 네이버i는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문맥(Context 컨텍스트)을 이어가며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제공, 읽어주며 네이버 모바일앱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앱을 실행하거나 모바일 주제판으로 이동하는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사용자가 ‘지역 맛집’에 관해 물었다면, ‘연령대’와 ‘분위기’, ‘음식 종류’ 등 문맥을 이어가며 대화를 통해 최적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뉴스의 경우 ‘오늘자 주요 뉴스 찾아줘’, ‘연예뉴스 찾아줘’ 등의 간단한 질의로 뉴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nVoice’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뉴스 본문을 음성으로 읽어줌으로써 화면을 보지 않고도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네이버 웹툰 열어줘’ ‘재테크 정보 알고 싶어’ 등과 같은 사용자의 음성명령에 자동으로 네이버 웹툰 앱 실행과 경제M 주제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네이버i는 번역, 음악 인식 검색, 음악 재생 등의 기능도 수행 가능하다.
네이버는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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