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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일과 사람이 조화되고, 나보다는 우리” 강조

강진원 강진군수, "일과 사람이 조화되고, 나보다는 우리” 강조

등록 2017.03.06 08:19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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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례조회서'역량강화‧활기찬 직장'...‘공감과 동행’ 주제로 특강

강진원 강진군수, "일과 사람이 조화되고, 나보다는 우리” 강조 기사의 사진

강진군이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활기찬 직장 만들기 정례조회를 실시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군은 딱딱하고 의례적인 정례조회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조회를 위해 동영상 상영, 시낭송, 행운권 추첨,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행운권 당첨자에게 사탕바구니를 전달해 분위기를 돋우었다.

군은 매월 정례조회 때 도청, 중앙부처 공직자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특별히 강진원 군수가 초청됐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공감과 동행’주제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 군수는 정현종의‘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이란 시를 인용해“모든 꽃은 피기 전에 봉오리를 맺는다. 봉오리가 있기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만들어 낸다”며“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이다. 봉오리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지나치지 말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최근 달성한 전남공무원교육원과 남도음식큰잔치 유치,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성공사례를 들며“타 시군이 한개도 성공하기 어려운 일을 우리군은 여러 개를 성공하고 유치한 것은 우리 강진만의 특수성을 고려한 사고와 다양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며“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한다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면 이루지 못할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천문과학관에 가면 자리에 상관없이 어떤 자리에서도 똑같은 별밤을 볼 수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돈이나 물질적인 조건이 아닌 일과 사람이 조화되고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것”을 강조하며 앉은 자리가 모두 꽃자리임을 노래한 시인 구상의 시‘꽃자리’로 강의를 마무리 했다.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강진 선정 준비과정과 관광도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미래 산업과 차현강 새내기 주무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발표시간이 마련됐으며, 납세의무 유공과 민간인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성실 납세에 기여한 우리들 내과 최정영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중앙떡방앗간 김재평 대표 외 11명이 지난 2월 열린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축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현민 주무관은“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이고 지금 있는 자리가 꽃자리라는 말이 참 인상 깊었다”며“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우리를 위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실력 있는 공직자 육성을 위해 선배공직자와 함께하는 멘토&멘티교육, 직렬별 직무교육, 직무역량강화 교육, 친절교육 등 직렬‧상하‧조직 간의 소통과 힐링 및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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