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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롯데마트 4개점 영업정지···‘사드 보복’ 현실화

중국 내 롯데마트 4개점 영업정지···‘사드 보복’ 현실화

등록 2017.03.05 21:4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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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중국 지린성 장난 지역의 한 롯데마트 앞에서 10여명의 중국 주민들이 롯데의 사드 포대 부지 제공과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문구를 담은 붉은색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28일 오후 중국 지린성 장난 지역의 한 롯데마트 앞에서 10여명의 중국 주민들이 롯데의 사드 포대 부지 제공과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문구를 담은 붉은색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중국 내 롯데마트 4곳이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 제공을 결정한 롯데그룹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단둥 완다점과 둥강점, 샤오산점, 창저우2점이 최근 중국 당국의 불시점검에 따른 결과로 영업정지에 처해졌다.

단둥 완다점의 경우 영업정지 사유는 소방법 위반으로, 현재 소방 점검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로 정지되는 영업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업정기 기한은 1개월이지만 최근 중국 내 대형 할인마트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 일부 언론들은 최근 롯데마트가 머지 않아 망할 것이라는 관측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 선불카드를 미리 소진하려는 고객이 많다는 허위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 측은 일단 소방법과 관련해 적발 사항을 수정 조치 후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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