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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실시

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실시

등록 2017.03.06 09:20

김민수

  기자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환경부와 광주광역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카와 함께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및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강호순 제이카 대표 등이 참석해 카셰어링에 사용될 친환경차를 타고 광주시청 인근 코스를 시승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현대차 투싼 ix 수소전기차) 15대와 전기차(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쏘울 EV) 27대를 투입할 예정이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제이카가 이달 말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4가지 차량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신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이번에 적용될 IoT 신기술은 현대차 사내벤처가 개발한 기술로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차량에는 ▲도어 핸들 2회 노크시 차량 잠금이 해제되는 ‘낙낙(Knock knock) 도어락’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자동 적용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 ▲터널 통과시 차량 윈도우가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 ▲운전자가 차량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세이프 도어락’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저변 확대는 물론 수소전기차 대중화에 앞장 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환경부와 현대차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광주광역시를 친환경 자동차 선도 도시로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사업에 앞서 작년 12월 환경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투싼 ix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 개최 기간 중 완성차, 에너지 기업 등 13개 업체로 구성된 ‘수소위원회’ 공식 회원사로 참여하는 한편 지난 달 발족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을 통해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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