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희승 교수, IAEA 국제교육활동 활발 - 양국 공동연구 추진도···현지 TV 주목
범교수는 현지에서 핵의학 진료의 유용성과 진료기술을 알리는 등 국제원자력기구(약칭 IAEA)의 핵의학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전남대 의대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핵의학 관련 국가기구인 NINMAS (National Institute of Nuclear Medicine Allied Sciences)간 공동연구도 주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범교수의 활동상은 방글라데시 TV의 주목을 받아 지난달 27일 현지의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범교수는 “한국은 미국에 이어 핵의학 연구에 있어서 전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뛰어난 연구성과와 수준높은 연구역량을 적극 알려, 관련분야의 양국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 전남대 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외의 젊은 핵의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수년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범교수는 아시아지역 핵의학 협력회의(약칭 ARCCNM) 의장으로서도 활동중이다. ARCCNM에는 20여 개국, 1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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