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전KPS의 올해 해외매출액은 1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0%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부터 UAE원자력 발전 정비 매출이 반영되고, 요르단 IPP, 우루과이 프로젝트 등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UAE프로젝트 관련 인원이 2015년부터 급증한 반면 매출 인식이 늦어지면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또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330억원을 반영하면서 실적은 예상치를 큰 폭 밑돌았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UAE프로젝트 정비 매출이 반영되면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주가는 과거 해외정비 수주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순수익비율(PER) 25배 이상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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