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올해 명문대 합격자 30% 늘어군산시 '지역인재양성 정책' 큰 성과 거둬
군산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및 주요대학의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서울대 8명, 고려대 21명, 연세대 20명을 비롯해 583명이 합격했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도 30%, 130여 명이 더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2017년 대학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하여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은 군산시가 지난 2008년부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을 통해 펼쳐온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그 배경으로 손꼽고 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과거 군산의 교육환경이 침체되어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찾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는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우수 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중학생 학습의욕 고양을 위한 ‘학습동기 부여 멘토링 캠프 운영’, ‘우수 중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높여 왔다.
그 결과 우수 중학생의 관외 유출이 꾸준히 감소하여 2014년을 분기점으로 2014년 124명, 2017년 94명으로 확연하게 감소 추세에 있다.
아울러 재단의 핵심사업인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통한 프로그램 진행과 강의로 전반적인 학생들의 실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매년 주요대학 진학률 제고에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올해 입시에서 군산 출신의 학생들이 서울소재 및 주요 대학에 많이 합격하게 되어 기쁘고 이는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학교 및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노력의 결과”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지자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명품 교육도시 군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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