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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탄핵안 기각 시 증시 단기 쇼크 불가피”

하나금융투자 “탄핵안 기각 시 증시 단기 쇼크 불가피”

등록 2017.03.10 08:5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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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증시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기각 시 단기 쇼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선고 결과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판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안 기각 시 금융시장 및 증시에 단기 쇼크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 같은 결정이 불러올 정치 불확실성은 시장의 된서리로 작용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탄핵안 기각은 그간 선반영됐던 시장 컨센서스에 반하는 의사결정이다”며 “추후 예상되는 국정 운영 리더십 약화, 정국 혼란의 극대화 가능성을 주목해야 하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사드 배치 논란으로 인한 중국의 통상 보복 조치 등을 고려할 경우 소비재 및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에 대한 추가적 후폭풍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탄핵안 인용 시에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 안도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탄핵안 인용은 직접적으론 친중 성향이 우세한 야권 신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사드 배치 관련 증시 파장이 집중됐던 화장품, 음식료, 유통, 미디어 등 중국에 대한 B2C 기업의 주가 낙폭 만회 시도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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