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첫 사선 ‘에스엠 도쿄’호 취항

사진=SM상선 제공

SM상선의 첫 사선인 ‘에스엠 도쿄(SM TOKYO)’호가 취항했다.

SM상선은 에스엠 도쿄호 취항과 함께 KHX(Korea Haiphong Express) 노선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M상선이 개시하는 베트남 하이퐁 서비스는 지난 8일 개시한 VTX노선에 이어 두 번째 서비스로 이전 노선과 마찬가지로 4월 16일 개시하는 미국 서안 서비스의 연계를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을 통해 SM상선은 베트남 서비스를 주 2회 기항하게 되면서 미주 서안 서비스를 앞두고 안정적인 물량 공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부산항 ‘BPT(Busan Port Terminal) 신선대’에서 에스엠 도쿄호의 취항식에 참여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오늘 선적되는 화물은 고객 여러분들께서 우리 SM상선에 보내주시는 무한한 신뢰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이든지 고객의 소중한 화물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겠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모항인 부산을 중심으로 5년내 미주와 아시아 서비스 중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전세계를 누비는 국적선사가 되어 해양 강국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