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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인상이 배달앱 탓?···배달의민족, BBQ에 항의 공문 발송

치킨값 인상이 배달앱 탓?···배달의민족, BBQ에 항의 공문 발송

등록 2017.03.15 22:02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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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이 치킨값 인상 근거로 배달앱 수수료를 거론한 것을 두고 ‘배달의 민족’이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배달의민족은 보도자료를 통해 “BBQ가 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배달앱 수수료’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문제가 크다고 판단해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앞서 BBQ는 ‘IT 환경 변화에 따른 배달앱 주문비용 신규 증가(마리당 약 900원)’를 이유로 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2015년 8월 이후로 수수료를 전면 폐지한 상태라 밝히면서, 그럼에도 이번 BBQ의 가격인상 논란과 관련된 불똥이 엉뚱하게도 자신들에게 튀고 있다며 “수수료 전면 폐지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배달의민족 입장에서, 받지도 않는 수수료 문제로 비판을 받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희망하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BBQ가 수수료를 받는 특정 앱과 함께 할인행사를 한 점을 언급하며 “BBQ 본사 차원에서 오히려 배달앱 수수료를 더 많이 내라고 부추긴 격이고 배달앱 수수료 때문에 치킨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BBQ는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다가 비난 여론에 휩싸이자 해당 사안을 철회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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