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호남바람, 자발적 지원모임이 나선다

"안희정은 승리의 DNA 보유자, 대한민국 맡겨보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가장 먼저 치러지는 광주·전남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자발적 지원모임이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검정고시 동문들이 안희정 대통령만들기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환 전 여수엑스포 홍보실장, 신수원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김원복 검정고시지원협회 이사장.

'오거돈 부산대통령'발언 등 문재인 후보에 대한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불안감을 파고들면서 안희정 지사의 믿음을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광주에 진을 치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는 조용환 전 여수엑스포 홍보실장, 신수원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김원복 검정고시지원협회 이사장. 이들은 검정고시 동문들이다.

이들은 20일 광주시내 한 호텔에서 그동안 안희정 지인찾기와 지인만들기를
통해 접촉한 시민들의 현장의견을 정리하고 유권자들의 마음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문후보의 경우 최근 '전두환 표창'관련 발언이 단순히 전두환 전대통령한테 상을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광주시민을 전혀 생각치 않고 툭툭 던진 말이 '문후보에게는 이미 광주가 가슴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란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검정고시와 대학동문으로 이번 안 지사 광주와 전남·북 지인찾기에 올인하고 있는 조용환 전 여수엑스포 홍보실장은 "문재인 후보의 경우 대선실패 등 성공의 경우가 많지 않았으나 안희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대권승리를 포함해 충남지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충남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등 승리의 DNA를 가지고 있어 향후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수렁에서 승리의 분위기로 전환시켜줄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신수원 전 청장도 "광주시민들과 대화하면 문재인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다"고 말하고 "안희정 후보의 호감도 1위를 경선 후보 1위로 굳히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복 이사장은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어 가는 전국 200만 검정고시인들의 마음을 통해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안희정 지사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나라사랑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