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확대···목표가↑”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상향했다.

21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 영업이익은 반도체 6조1000억원, IM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9800억원, CE 3800억원 등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중국 메모리 산업 진출 지연에 따른 업황 호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디램 및 3D 낸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실적 약세가 전망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223조원, 48조원으로 추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경우 디램 및 낸드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확대로 하반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8조원 시대가 개화될 전망이다”며 “한편 IM부문의 경우 올해 사업 정상화가 전망되며 갤럭시 S8 출시 이후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