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지원 마감날 새벽 6시간 가량 먹통회사측 “정확한 원인 파악 후 대처 마련”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삼성 그룹 상반기 정기 공채 서류 지원이 시작된 가운데 마감일인 이날 새벽, 홈페이지 오류로 지원서 작성이 불가능한 상태가 6시간가량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마감일 새벽 지원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 서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 “마감일은 지원자 홈페이지 접속 인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오니 마감일 이전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지원해달라”고 안내되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새벽 긴 시간 동안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 입사 지원자들은 애만 태워야 했다. 새벽시간에 발생한 문제로 삼성전자 측의 대처도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현재는 문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원인이 파악된 후에 추후 조치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계열사들 지원 과정에도 오류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삼성 그룹으로 진행하는 공채인 만큼 원인 파악 후에 별도의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풀이된다.
새벽 동안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이날 오후 5시 마감 때까지 지원자의 서류 지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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