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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0년 숙원 ‘롯데월드타워’, 불꽃 전야제 펼친다

롯데 30년 숙원 ‘롯데월드타워’, 불꽃 전야제 펼친다

등록 2017.03.21 15:0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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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픈 전날밤 9시부터 ‘3만발’ 화려한 불꽃발사100만 관람객 발길 이어질 듯···서울시내 어디서든 고개들면 불꽃 ‘반짝반짝’3일엔 서울하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오픈···연 5천만 발길 쏟아진다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투어.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투어.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보탬이 되고 국민들이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화합의 불꽃을 올리겠습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의 30년 숙원사업 롯데월드타워가 그랜드 오픈 전날일 밤 9시부터 화려한 불꽃을 쏘며 전야제를 펼친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1일 오전 서울 잠싷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하기 까지 지난 30년 동안 롯데에게는 많은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을 대표하는 퍼스트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에펠탑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랜드마크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전날밤 롯데월드타워를 둘러싼 화려한 불꽃축제를 기획했다”며 “이날 불꽃축제에는 100만명 가량의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명품 불꽃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연출 시간이 11분으로 새해맞이 불꽃 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 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0분)보다도 길다. 재즈, 팝 등 총 8 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에서 진행되는 타워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화려함을 더 할 예정이다.

이번 불꽃쇼의 식전 행사로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불꽃 쇼 이후에도 9시 10분부터는 레크레이션 및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불꽃쇼 관람은 석촌호수에 위치한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 석 외에도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서울 시내 타워 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다.

불꽃쇼 다음날인 3일은 롯데의 30년 숙원 롯데월드타워가 그랜드 오픈한다.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되는 것. 이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오랜 염원과 관광산업에 대한 식견, 신동빈 롯데 회장의 준공 의지로 맺은 결실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 5백만명 이상이 투입돼 지난 2월 9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 3개월, 2280일이 걸렸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기까지 롯데가 쏟아부은 재원만 총 4조원에 이른다.

롯데월드타워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랜드마크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타워로 인한 경제효과는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 1000억원에 취업유발인원도 2만1000여 명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롯데월드타워는 오픈 후 2021년까지 연 평균 5백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 이들의 체류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려 지역 상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외 관광객을 모두 합치면 연간 5000만명 이상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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