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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급락 여파에 ‘주춤’

[마감시황]코스피, 美 증시 급락 여파에 ‘주춤’

등록 2017.03.22 15:5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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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3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0.08포인트(0.46%) 하락한 2168.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일 대비 18.41포인트(0.85%) 하락한 2159.97에 출발하며 21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8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1277억원을 동반 순매도 했다. 기관은 이날 오전 순매수로 출발했으나 오후 매도세로 전환했다.

전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가 약셀 전환한 것은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행정부의 친 성장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내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85포인트(1.14%) 떨어진 20,668.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4%)와 나스닥 지수(-1.82%)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6포인트(0.35%) 하락한 607.5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 주가는 전기가스업(2.44%), 통신업(2.42%), 섬유의복(0.95%), 전기전자(0.2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29%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증권(2.73%), 운수창고(2.17%), 은행(1.89%), 의료정밀(1.72%), 금융업(1.67%), 기계(1.54%), 비금속광물(1.12%), 화학(1.01%), 보험(0.91%), 서비스업(0.68%), 의약품(0.56%), 종이목재(0.53%), 운수장비(0.50%), 제조업(0.42%), 건설업(0.26%), 음식료업(0.11%), 유통업(0.05%)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10위권의 주가는 이날 오전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일부 종목이 강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12만3000원을 기록, 전일 대비 0.23% 하락 마감했다. 이날 내림세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10만원선이 다시 무너지기도 했다.

네이버(2.53%), 포스코(4.27%), 신한지주(1.55%)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2위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2.31%), 삼성전자우(0.43%), 한국전력(2.83%), 삼성물산(0.37%), 현대모비스(0.7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모두 주춤한 모양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2시2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76포인트(0.48%) 하락한 3245.85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51.35포인트(1.43%) 하락한 2만4241.77에 거래 중이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414.50포인트(2.13%) 급락한 1만9041.3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23.3원으로 마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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