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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최종구 “대우조선 책임 피해가지 않겠다”

이동걸·최종구 “대우조선 책임 피해가지 않겠다”

등록 2017.03.23 13:26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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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2조9000억원의 추가지원에 대해 "책임을 피해가 생각이 전혀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에 대해 추가 세금 지원이 들어간 데 대해 책임을 피해가지 않겠다는 것,

이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추가지원 방안 설명회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지원은 결국 산은과 수은의 관리 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책임을 피해갈 상황이 아니다. 현재의 입장에서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책임을 피해갈 생각은 전혀 없으나, 구조조정의 결정에 대해 사후 책임 문제를 따지기 시작하면 구조조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종구 수출입은행장도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이 회장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취임 한지 3주밖에 안돼 이번 방안을 마련하는데 우리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지원을 하는 판단에 대해 문제를 삼는것이 맞는지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때 책임을 묻는 거이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이번 추가지원에대해 "책임을 피해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각에서는 이들의 발언이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들이 실질적으로 무슨 책임을 질수 있겠냐"며 "부실기업에 수조원의 세금이 들어가고 있지만, 부실지원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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