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해욱 부회장과 김재율 대림산업 유화사업부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감사위원에는 금융감독원 재직 경험이 있는 이충훈 법무법인 씨엠 대표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서 유화부문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을 거쳐 2010년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3월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선임된 후 같은 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로 오른 조현진 국민대 특임교수는 주총 전에 사퇴하고 이충훈 변호사 선임 안건만 상정됐다.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은 “대형 수주가 증가하면서 단일 프로젝트의 리스크관리 실패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단 한 개의 프로젝트에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도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 최악의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로규 캐시 플로우(Cash-flow) 중심경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fela@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