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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전경련 개혁안은 국민 기만책···대선 이후 해체돼야”

경실련 “전경련 개혁안은 국민 기만책···대선 이후 해체돼야”

등록 2017.03.24 20:3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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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경련 설립허가 취소 촉구 기자회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경실련,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경련 설립허가 취소 촉구 기자회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명칭 변경을 통해 혁신을 선언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대해 거센 비판에 나섰다.

경실련은 2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경련이 낸 혁신안은 실질적 혁신 없이 조직을 유지하려는 국민 상대 기만 술책”이라면서 “전경련 해체에 대한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눈속임성 혁신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전경련은 단체 명칭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고 대대적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실련은 “이번 혁신안은 조직 구조와 인적 자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기에 그동안 말로만 반복해온 쇄신 약속과 다르지 않다”며 “싱크탱크와 경제, 외교기능을 강화한다고 해서 정경유착이 근절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5월 대선 이후 출범할 새 정부가 철저한 수사로서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를 규명하고 전경련을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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