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명목 GDP는 1637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어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2만7561달러로 전년(2만7171달러)보다 1.4% 증가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는 1만5632달러로 전년(1만5487달러)보다 0.9% 늘었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했다. 가계 순저축률은 8.1%로 전년과 동일했다.
지난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1632조6000억원 가운데 64.2%(1047조5000억원)가 소비로 지출됐다. 구체적으로 민간이 798조4000억원, 정부가 249조1000억원을 썼다. 나머지 585조1000억원이 저축으로 남아 투자재원으로 활용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5%로 올해 1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2.7%에서 2.8%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또한 2015년 성장률은 잠정치로 집계된 2.6%보다 0.2%포인트 오른 2.8%로 확정됐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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