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8803억원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46인치 이상 대형 패널 제품 가격이 매월 소폭 오르며 동반 상승한 혼합평균판매단가의 베이스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LG디스플레이 전사 영업이익의 경우 4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급 증가율을 웃도는 수요 증가율, 대형 제품의 셋트.패널 가격을 통해 본 가격 추가 상승 여력,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OLED TV 손실 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1분기 정점을 찍고 힘없이 내려가는 모습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며 “최근 영업 상황과 디스플레이 시황을 간단히 점검만 해봐도 그러한 편견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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