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지난 달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협의를 진행왔으며 이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협의에 따른 추가 복직 인원은 약 60여명이며 오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 및 OJT(직장 내 교육훈련)을 마친 뒤 각각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 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과 2016년 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3번째 복직이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진행했으며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추가 복직과 관련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간 합의서 내용에 기반해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원회를 통해 채용규모 및 시점을 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처럼 G4 렉스턴 출시를 기점으로 3번째 복직은 결정했다”며 “3자간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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