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재원 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이같이 말한 뒤 “호남 1중대를 때리니 주저앉고 지금 2중대가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10일 정도 민주당을 두들겼는데 엉뚱하게 표심이 우리가 아니라 호남 2중대에게 가버렸다”며 “그래서 부랴부랴 온 곳이 TK(대구·경북) 천년고도 상주”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용서해 달라”며 “그래도 TK가 한국 보수 우파의 심장인데 이곳에서 우리 당이 부활할 수 있도록 꼭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동시에 “김재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면 홍준표가 살고 우리 당이 산다”며 “김 후보는 17대 때 제가 공천 심사할 때 하도 똑똑해서 그 당시 제가 영입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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