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인베스트 ILS 오퍼튜너티 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가 해외의 유망 ILS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방식으로 운용된다.
ILS는 재해 등 보험사건의 발생 빈도와 규모에 따라 투자성과가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ILS 투자로 보험사의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ILS의 투자성과는 기본적으로 보험료 수입이 커질수록 상승하고 보험금 지급이 증가할수록 하락한다.
보험료와 보험금의 스프레드에 성과가 연동되는 만큼 기존의 금융상품과 달리 금융변수나 거시변수와의 절연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거액자산가 대상의 사모펀드 중심으로 ILS 시장이 형성 되다 보니 소액투자가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ILS라는 새로운 상품 유형이 일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일정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대인베스트 ILS 오퍼튜너티 증권투자신탁1호’는 공모펀드로 기존 사모펀드에 비해 분산투자나 피투자펀드 선정 등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환매가 제한되는 단위형으로 투자 기간은 1년 9개월이다. 대신증권 등 약 10개 판매
채널을 통해 다음주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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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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