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 매각 중지 요청···재입찰 촉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재입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8일 “현재 진행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공정하게 재입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에 컨소시엄 허용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입장을 재차 물었고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은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최종 통지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호아시아나는 이러한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으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