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이블씨엔씨 “서영필 회장 보유지분 ‘비너스원’에 매각”

자회사 리프앤바인 지분, 비너스원에 양도

리프앤바인, 에이블씨엔씨 지분 25.3% 인수

최대주주 서영필→리프앤바인으로 변경 예정

코스피 상장사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인 서영필 대표이사 회장이 주식회사 비너스원에게 보유 지분을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비너스원이 에이블씨엔씨의 100% 자회사인 주식회사 리프앤바인의 지분 전체를 인수한 후, 리프앤바인을 통해 서 회장의 지분을 양도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수도 계약 대상은 에이블씨엔씨 보통주 431만3730주이며 양도금액은 주당 4만3636원, 총 1882억3392만원이다. 양도되는 보통주는 에이블씨엔씨 전체 주식의 약 25.53%에 해당한다.

이에 양수인은 리프앤바인이며, 향후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 역시 리프앤바인으로 변경된다.

기존 최대주주인 서 회장의 보유 지분은 63만7595주로 감소하며 지분율은 3.77%가 된다.

회사 측은 “향후 매수자 및 매도자 각각의 선행조건이 완료되는 대로 잔금지급 및 주식인도가 완료되며, 동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최대주주 변경(주식회사 리프앤바인)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345억5562만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