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TO 반덤핑위에 미국 철강 수입규제 문제 공식 거론 예정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과 반덤핑위원회에서 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규제 문제를 공식 거론한다.

연합뉴스는 21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TO 보조금 및 덤핑위원회에서 한국 철강 관련 미국의 불합리한 수입규제 조치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관세율을 지난해 11월 예비판정 때보다 인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외국산 철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침해하는지를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미국과의 양자 협의 및 다자 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