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박 2일 일정으로 PK지역을 찾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유세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창원으로 이동해 의창동 주민센터 앞에서 유세를 마무리하고 소답시장과 마산어시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안 후보 측은 이번 PK지역 방문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일 안 후보는 부산을 방문해 “대한민국 제1의 항구도시 부산의 자존심 살려야 한다”며 “부산경제 살리고 부산 미래 열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약으로 김해신공항 교통망 확충, 선박금융공사 유치, 영상콘텐츠 산업 지원 특별구역 지정, 부산의 동서 균형 발전, 낙동강 수질 개선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문 후보는 저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적폐라고 했다”며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계파패권주의 정치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2시 30분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해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이후 1년 만이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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