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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창사 이래 최고’ 1Q 순이익 809억

메리츠종금증권, ‘창사 이래 최고’ 1Q 순이익 809억

등록 2017.04.24 08:4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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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후 9개월만 800억 돌파분기 세전이익도 1천억 넘겨기업금융·트레이드 부문 호조

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제공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808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40.7% 늘어난 수치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분기 기준 당기순익 8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9개월 여만이다. 1분기 순익 규모로만 보면 창사 이래 최고치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2% 늘어난 106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상승했다. 세전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2.5%, 43.4% 늘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1조2508억원5700만원에 머물렀다. 전기 대비 22.2% 감소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강점 분야인 부동산 등 기업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일시 주춤했던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규모 거래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이익규모를 크게 늘렸다.

트레이딩부문에서는 1분기 주식배당 등을 활용한 차익거래와 이자율 관련 트레이딩으로 전분기 대비 2배 가량 이익이 증가했다. 그동안 우수한 트레이더를 꾸준히 영입한 것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보이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메리츠는 IB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유능한 인력을 상시적으로 영입해 다양한 수익원을 추가적으로 신규 장착하고 있다”며 “법인 영업과 리테일 등 타사업부문에서도 평소와 유사한 수준의 견조한 실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 인수 절차가 4월중 마무리되면서 2분기 이후에는 100%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 실적까지 더해진다”며 “실적 개선세가 향후에도 꾸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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