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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업인자문위원회 “세계화 더 잘 작동하게 해야”

APEC기업인자문위원회 “세계화 더 잘 작동하게 해야”

등록 2017.04.28 16:1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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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BAC Luncheon’에서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필 오라일리 BIAC 회장, 황 반 쫑 ABAC의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BAC Luncheon’에서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필 오라일리 BIAC 회장, 황 반 쫑 ABAC의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세계화 기조는 유지하고, 더 잘 작동하게 해야 한다”

지난 26~29일 서울에서 개최된 ABAC 2017 2차 회의의 핵심 메시지이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들은 5월 APEC 통상장관 회의에 전달할 서한을 작성하기 위해 경제계가 바라는 우선 과제들을 제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는 자유무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반 쭝 ABAC 의장은 “보호주의는 고용과 경제 성장에 해를 끼친다”며 “각국 지도자들은 무역과 투자에 장벽을 치려는 유혹에 강력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밝혔다.

ABAC는 TPP, RCEP, PA와 같은 다자간 협약이 APEC의 보고르 목표가 지향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황 반 쭝 ABAC 의장은 “APEC은 여전히 기업 활동을 위해 개방되어 있으며 그것은 APEC에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ABAC은 TPP 당사국들에게 TPP가 발효되지 않더라도 TPP 협상과정에서 이행하기로 한 과제를 실행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RCEP 협약에 대한 협상을 연말까지 완료해 RCEP 협약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유지하고 상호 이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황 의장은 일자리 감소, 기업 해외이전 등의 원인은 자유무역의 영향이 아니라 실제로는 기술 변화와 자동화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ABAC의 통상장관에 대한 건의는 무역자유화, 서비스무역의 확대, 상품의 이동과 관련한 비관세 장벽을 줄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ABAC는 또한 WTO를 중심으로 궁극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을 위한 APEC 자유무역협정(FTAAP)을 위해 도전적이고 포괄적인 무역협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황 반 쭝 의장은 “지금은 무역자유화에 대한 도전의 시기이나 APEC 회원국의 핵심 가치와 열망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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