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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문재인 가짜뉴스’ 배포···선관위 조사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문재인 가짜뉴스’ 배포···선관위 조사

등록 2017.05.01 17:25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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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 의장의 SNS.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김정문 의장의 SNS.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충북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자유한국당)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측이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김 의장을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로 1일 고발했다.

선관위 측도 “김 의장이 SNS에 올린 글의 허위 사실 여부와 유포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문 의장은 최근 SNS에 ‘드디어 터져야 할 것이 확 터졌다. 문재인 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동영상’이라는 등의 내용과 함께 유튜브 사이트 연결 주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에도 김 의장은 ‘이유불문 퍼 날라 달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기가 막힌다’는 글을 올렸다. 김 의장이 SNS를 통해 공개한 문재인 후보가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했다는 편지는 사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보낸 것이다.

앞서 17일에도 김 의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꼭두각시로 묘사해 ‘위장 보수’임을 주장하는 만평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같은 당 소속 홍준표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 홍준표의 말말말’이라는 제목으로 ‘대반전이 시작됐다’, ‘이제 기댈 곳은 밑바닥 민심과 SNS뿐’이라는 글의 연결 주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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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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