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일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에 못 미쳤으나, 올해 1월 2%대로 올라선 뒤 2월 1.9%, 3월 2.2% 등을 기록했다.
4월 소비자 물가를 보면 석유류 물가가 11.7% 상승했고, 석유류 상승에 따라 공업제품 물가도 1.5% 상승했다. 여기에 농축수산물 물가는 4.5%,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물가는 2.2% 올라갔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5%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 1.4%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수준이다.
한편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쌀, 두부 등 식료품과 생필품, 공공요금 등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하며,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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