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가 넘는 견고한 지지율을 지키고 있는 만큼 ‘수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극적인 돌출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대세론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 악재를 차단하는 전략으로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공개 지지를 바탕으로 2위를 탈환한 뒤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문 후보를 겨냥해 보수 표심의 결집을 노려 막판 대역전을 꾀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홍 후보의 거센 추격으로 ‘2강 1중’ 구도가 ‘1강 2중’ 구도를 허용한 상태다. 자신을 전략적으로 지지했던 보수 표심이 홍 후보로 대거 돌아선 상황에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내 의원들의 집단 탈당으로 내상이 적지 않지만 끝까지 완주를 통해 의미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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