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직장인 4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념일이 많은 만큼 지출 계획이 있는 직장인이 96.8%에 달하는 상황. 응답자의 76.7%가 ‘5월 기념일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선물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50.7%)’,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서(19.0%)’, ‘선물과 식당 예약의 번거로움(11.2%)’,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9.5%)’, ‘마음에도 없는 선물이나 약속을 만들어야 해서(7.6%)’ 등을 꼽았습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경제적 부담감’. 각 기념일별로 예상하고 있는 평균 지출 금액은 어버이날 23만 4000원, 어린이날 7만 3000원, 스승의 날 4만 1000원, 성년의 날 2만 5000원, 기타 14만 5000원입니다.
모든 기념일에 지출을 하게 되면 평균 51만8000원을 지출하게 되는 셈.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이에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소액대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은 여러 기념일에 연휴까지 겹치면서 직장인들의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기는 5월의 기념일. 순간을 즐기기 위한 과도한 지출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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