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후보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도보 유세 이틀째를 맞아 부산을 찾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점심 기자들과 만나 “TV토론 봐서 알겠지만 학제개편을 돈 문제로 들고나오는 것을 보고 사실 기가 막혔다”며 “다른 사람 공약보다 덜 들고 유치원도 무상교육하겠다는데도 지엽적인 것을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고 정말 실망이 컸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교육문제만은 합의하면 좋겠다. 교육문제라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모든 후보가 확실히 하면 누가 당선돼도 교육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샤이 안철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맞은 적이 없다”며 실제 바닥민심과 여론조사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의당 측은 15% 정도의 ‘샤이 안철수’ 표가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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