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 특히 이번 19대 대선은 총 1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 중 두 명이 사퇴해 이제 13명 후보가 경쟁하게 되는데요. 이는 지난 4대, 17대 대선 당시 12명의 기록을 깬 역대 최다 후보 등록입니다.
◇ 28.5 = 후보가 많은 탓에 선거벽보도 역대 최장 길이입니다. 여유 공간까지 가로 10m가 넘는 선거벽보는 붙이는 데도 애를 먹었지요. 투표용지 역시 세로 길이 28.5cm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 42,390,000 = 19대 대선에 참여할 유권자는 총 4239만 명. 이중 26%에 달하는 1107만여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2014년 전국 단위의 사전투표가 실시된 후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 22 = 4월 17일 0시부터 시작해 5월 8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되는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당겨진 투표일 탓인지 다소 짧게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각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15 =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을 위해 6개 정당에 선거보조금 421억4천여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아울러 각 후보는 최대 509억9400만 원까지 선거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선거 비용은 15% 이상 득표 시 전액을, 10~15% 미만 득표 시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61 = 혼란한 정국 속에 어렵게 만들어진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눈에 띄는 기록이 많았는데요. 헌재의 탄핵 인용 후 61일 만에 치러지는 19대 대선. 보다 많은 유권자의 참여로 70년 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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