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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투표율···‘행정수도 기대’ 세종↑, ‘대망론 실종’ 충청↓

엇갈린 투표율···‘행정수도 기대’ 세종↑, ‘대망론 실종’ 충청↓

등록 2017.05.09 22:19

수정 2017.05.09 22:2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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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80.7%’···광주 이어 전국서 2번째 높아충북 74.8%, 충남 72.4%···강원·제주와 최하위권

제 19대 대선 투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제 19대 대선 투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각 지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투표율이 엇갈린 모양새다.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쏟아진 세종에서는 80%가 넘는 높은 투표가 이뤄진 반면 대선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충청권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잠정 최종 투표율은 77.2%로, 세종은 80.7%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쳐 광주(82.0%)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각 대선후보들이 선거를 앞두고 앞다퉈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함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후보들은 국회를 비롯해 수도권에 남은 정부 부처들의 추가 이전을 공약으로 내놨다.

반면 충북은 74.8%, 충남은 72.4%로 강원·제주와 함께 투표율이 가장 낮은 4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충청 대망론’을 기치로 화려하게 귀국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 달도 안돼 대선 출마의 뜻을 접은 데다 안희정 충남지사마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충청 출신 인사들의 대권가도가 막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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